2020. 9. 5. 13:00ㆍ소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tvn에서 방영하는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2입니다
조승우, 배두나 두 주연 배우의 출연만으로도 시즌1 때 화제가 많이 되었는데요
이번 시즌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너무 재밌습니다
시즌1에서 나온 내용이랑은 다른 경찰과 검찰의 내부 세력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이는 시즌1에서 나온 외부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전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럼 한번 드라마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기획의도가 조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길어도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비밀의 숲 이란?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제작진 및 출연진
제작진
연출 박현석
극본 이수연
출연진
황시목역 조승우 한여진역 배두나
우태하역 최무성 김사현역 김영재
서동재역 이준혁 강원철역 박성근
정민하역 박지연 최빛역 전혜진
신재용역 이해영 이연재역 윤세아
박상무역 정성일 오주선역 김학선
최윤수역 전배수 장건역 최재웅
서상원역 윤태인 박순창역 송지호
기획의도
기후 변화에 관한 해외 기사를 읽다 보면
종종 이런 주장을 먼저 깔아놓고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실재한다, 위기는 과장된 게 아니다.
엉? 당연한 얘길 왜?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매해 여름 전 국민이 달궈지고 있는데
누가 지구온난화를 부정하지?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론은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남에 나라엔 정말 있더군요.
온도란 원래 변하는 건데 일부 과학자,
급진론자가 쓸데없이 불안감을 조성한다고요.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 기업 활동이나
정치 활동에 차질이 생길 사람들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돈이나 정치하곤 아무 상관없는 보통 사람들도
여기에 꽤나 많이 동조한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피로감이 쌓여서,라고 합니다.
사방에서 하도 떠드니 알긴 아는데
되는 것도 없고 방법도 없고 이젠 지겨워서.
더 좋은 세상을 위해 나아간다는 것도
이와 비슷한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대단한 거창한 변화가 생길 줄 알았는데 그만큼은 아니고,
필요한 건 알겠는데 그쪽 전문가들 일이지 내가 할 건 또 아니고,
슬슬 외면하고 싶어 지는 와중에 하필
그 전문가들이 맨날 싸웁니다.
이 드라마는 경찰과 검찰의 해묵은 수사권 논쟁에서 출발합니다.
섣불리 둘 중에 한쪽을 택할 순 없죠,
속속들이 사정을 잘 아는 것도 아닌 데다
위험한 선택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한 가지, 기억되길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과정이며 멈추는 순간 실패라는 믿음.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 진리를 좇아 매진하는 것,
도리를 깨닫고자 나아가는 것은
그 과정에서 무엇을 하든 과정 자체는 노력이지만
멈추는 순간, 실패가 된다.
변화를 향해 나아간다는 건,
나의 발이 바늘이 되어 그 끝에 보이지 않는 실을 매달고
쉼 없이 걷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지나온 모든 발걸음이 한 땀 한 땀입니다.
내가 선택한 색깔의 실로 꿰매지고 있죠.
삐뚤빼뚤, 뜨문뜨문, 그러다 쪽 고르기도 하고.
이 드라마를 쓰는 2019년에도
여러 개혁안이 여전히 논의만 되고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결론 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는 눈과 귀가 될 수 있습니다.
완고하기 짝이 없는 제도권에 인간을 심는,
건강한 참견장이가 될 수 있습니다.
한 줌의 희망이 수백의 절망보다 낫다는 믿음 하에,
멈추지 않고, 관망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드라마를 시작합니다.
인물 소개
황시목 역 조승우 (37세/검사)
現대검찰청 형사법제단 소속
우태하 부장 검사가 이끄는 대검 형사법제단에 합류하게 된 시목.
나름 10년 차 검사지만 부장급들이 버티고 있는 법제단에선
제일 막내가 된 그는 검찰 고유의 수사 권한 사수의 최전선에
투입되어 대척점에 선 여진과 재회한다.
2년 만에 찾아온 서울은 더욱 냉정하지만,
냉정과 온정을 차별치 않는 시목은 여전히 묵묵히 홀로 일할 뿐이다.
한여진 역 배두나 (32세/경감)
現경찰청 수사구조혁신단 주임
소속은 그대로 용산서이지만 경찰청 파견 근무 중인 여진.
수사권 독립을 목표로 하는 테스크포스팀인 수사구조혁신단의
일원으로서 경검의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다.
경검 대립이 날로 첨예해지는 와중에 여진은 본인이 속한 세계를
스스로 뒤엎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과연 그는 주저함 없이 행동에 나설 것인가.
우태하 역 최무성 (40대 후반)
형사법제단 부장검사
엘리트 코스라 불리는 노른자위 요직만 골라서 섭렵해온 태하.
검찰에 대한 인식이 최악인 상황에 법제단 책임자가 되어
검찰의 독점적 지위와 권한을 내려놓고 개혁에 임하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있다.
검찰 커리어로썬 양날의 검을 쥔 형국이지만 태하는 사실 그리 위태롭지 않다.
귀족 검사인 탓인지 태도와 말투에 여유가 묻어나고 자신감이 배어있다.
이기적이진 않지만 상당한 개인주의며 평소엔 친숙한 듯해도 속은 권위주의다.
최빛 역 전혜진 (40대 초반)
경찰청 정보부장 겸 수사구조혁신단 단장
경찰청 정보부장이자, 수사구조혁신단 단장을 맡고 있는 최빛.
수사권 조정에서 유리한 국면을 맞이한 경찰은 경무관 최빛을
단장으로 하는 수사혁신팀을 꾸리고 형소법 개정을 진척시켜 왔다.
무조건적으로 경찰을 옹호하지도 않으며 자신이 몸담은
정보경찰의 위험성을 진지하게 숙고할 줄도 안다.
반면 현실적이기도 하다.
출세 지향적이고 실용주의적인 면모가 큰 원동력이 돼 지금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이연재 역 윤세아 (40대 초반)
(주)한조 회장
아버지 이윤범과 배다른 오빠 이성재가 옥고를 치르는 사이 한조 그룹 대표이사직에 오른 연재.
회장직이란 자리에 걸맞게 경영권을 지키랴,
천문학적인 벌금이 걸린 송사를 정부 상대로 벌이랴, 머리가 아프다.
태어난 순간부터 재벌이며 이제는 중책까지 떠맡게 된 연재는 떠나간 남편을 그리워하거나 원망할 여유도 없다.
하지만 정말 이창준이란 존재는 그녀에게 티끌만큼의 변화도 가져오지 못했을까?
인물관계도
끝으로
드라마는 16부작이며 시즌1을 보셨던 분들은 꼭 보실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비밀의 숲은 시원한 사건 전개와 명품 배우들의 명연기가 정말 많이 보입니다
극 중에서는 연기 구멍이 한 명도 없고 정말 재밌고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혹시 시즌1을 안 보신 분들은 시즌1의 내용이 크게 이어지지는 않아서 보실 수는 있지만,
그래도 작품이 전달하는 내용과 의미를 더 깊게 느낄 수 있다면 시즌1을 보시고
시즌2를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토, 일 드라마 잊지 마시고요. 오는 오늘 저녁 9시 본방 사수 놓치지 마세요!
구독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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